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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목사

Morning QT 시편 46

최종 수정일: 2020년 11월 13일



 

Psa 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Psa 46: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Psa 46:3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셀라) 

Psa 46:4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장막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Psa 46:5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Psa 46:6  이방이 훤화하며 왕국이 동하였더니 저가 소리를 발하시매 땅이 녹았도다 

Psa 46:7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Psa 46:8  와서 여호와의 행적을 볼지어다 땅을 황무케 하셨도다 

Psa 46:9  저가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Psa 46: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열방과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Psa 46:11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이 아침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당신에게 축복이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이 고백이 사람의 가슴에서 나와 입으로 고백되어 질 때, 모든 두려움이 극복되고 일어설 힘을 얻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시편의 찬송이 하나님이 그에게 세가지가 됨을 비슷한 의미에서 다른 단어로 우리에게 세번이나 이 짧은 구절에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첫째, 우리의 피난처시요, 둘째, 힘이시요, 그리고 셋째 큰 도움이시라..


피난처는 약한 자들을 위한 안전한 장소입니다. 약한 자들은 스스로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자들입니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스스로 방어하실 수 있는 유능한 자십니까?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있으십니까? 그런 분들에게는 하나님이란 분이 특별히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약함을 인정하고, 스스로 연약하여 도움이 필요해, 자신을 도와줄 자를 찾으시는 분들은 위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강한 자보다 연약한 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집이 있는 자보다, 없는 자들을, 부모가 있는 자보다 없는 자들을, 자식이 있는 자보다 없는 자들을, 가정이 없고, 학교가 없고, 먹을 것이 없고, 나라를 잃어버린 모든 자들을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불쌍한 처지에 처해 있으면, 하나님께 우선으로 자비를 받을 특권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도움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은 도와주실 자비의 마음이 넘쳐흐르시는데, 왜 사람은 도움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우리의 처지를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의 연약한 상태, 내 스스로 힘이 부치는 상태를 그 누구에게도, 하물며,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게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약한 자 이심을 아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약하지만, 강한 척하며 살고 싶어합니다. 약하더라도 강하게 보이고 싶어 하고, 약하더라도 큰 소리 치고 싶어하고, 약하더라도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우린 강함이라는 포장에 도취되어 꾸며진 사회에서 강함을 추구하며 강한척하며 살도록 적응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주는 안락함의 실체가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강한 척하는 것이, 심지어 강하다고 하는 것이 우리에게 평안함을 주는 것이 아님을, 내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안정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무기를 쌓아올리고, 벽을 쌓아올리고 성을 높게 만들어 아무도 나를 해치지 못할 것 처럼, 나를 강함으로 둘러싸도, 사람의 본질이 약함은 그리고 악함은 연단할 수도 강화할 수 도 없음을 우리는 압니다. 그래도, 또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의 겉을 강하게 하는데, 더 치중하는 오류를 범하여 왔습니다.


여기에는 솔루션이 있습니다. 내가 약함을 인정하고, 나보다 강하고, 내 상황보다 강하고 내 건강보다 강하고, 내 생각보다 견고하고 흔들림 없는 분을 초청하는 것입니다. 내가 강할 수 없다면, 나와 함께 하심으로 나를 견고케 하시는 그 분을 내 삶에 초청하는 것입니다.


유명한 사람들이 왜 보디가드를 그렇게 비싼돈을 주고 고용하겠습니까?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닙니까? 우리는 보디가드를 고용할 만큼 주목 받는 사람도 아니고, 위협을 받는 사람도 아닙니다. 하지만, 인생에 보디가드를 아무리 고용해도 우리는 우리 삶 자체에 위협을 받는 일이 비일 비재 합니다. 오늘 시편의 기자는 상황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아 받습니다. 적국이 그들의 땅을 침범해 둘러싸 그들을 멸절 하리라 선포하는 상황에 처해도 봤습니다. 또한 시편의 기자는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위협을 경험했습니다. 외부의 요인이 아니라 진정한 적은 우리 속에서 우리를 계속 악하고 무능한 곳으로 몰아가려고 하는 나의 악한 자아 일 것입니다.


우리는 두 전선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외부에서 그리고 내부에서... 전쟁의 룰이 있다면, 전선을 두개로 운영해 싸우지 마라 입니다. 반드시 패배한다 입니다. 우리 인생은 반드시 패배할 전쟁을 싸우고 있습니다. 시간은 나의 편이 아닙니다. 인생은 나의 편이 아닙니다. 한동안은 우리의 편인 척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돌아서서 비수를 꽂을 것이 이 인생입니다. 내 자신도 나의 편이 아닙니다. 내 자신은 내가 해야하는 것을 막고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하도록 부치기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하고 의로운 것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내 자신입니다. 우리는 이런 인생의 골리앗과, 자아의 골리앗과 맛서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솔루션을 주고 있습니다. 피난처로 들어 오라 입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숨어 피할 수 있는 처소가 되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힘이시라고 하십니다. 피난처에서는 우리에게 안식과 평안이 되 주시지만, 우리가 늘 피난처에서 숨어 있을 수 는 없습니다. 다시 나가 부딪혀야 되는 것이 인생이죠. 오늘도 여러분은 나가서 싸워야 하고 승리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부딪혀 나갈 인생의 싸움이 안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피난처가 좋아 거기 있고 싶지만, 계속 있을 수 는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의 힘이다"


전에는 나의 힘으로 부딪혀 밀려 났고, 쓰러지고, 재기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내게 없었던 힘이 되신다고 하십니다. 저는 내게 힘을 주신다는 말보다, 하나님이 나의 힘이시라는 이 말이 더 위로가 됩니다. 내게 힘을 주시면, 그 힘은 내 소유가 될 것입니다. 삼손이라는 사람이 성경에서 엄청난 힘을 가진 사람으로 나옵니다. 그는 혼자서 1000명을 상대한 장수였습니다. 그는 그 힘이 자신의 것인 줄 알고 착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자신이 사랑한 줄 알았던 여자에게 배신당하여 그 모든 힘을 잃어버리고 포로가 되는 비극을 맞이합니다.


우리는 내가 힘이 있길 바라는 것이 슬기롭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시는 것이 훨씬 낳다는 것을 알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변합니다. 우리는 마음이 변하고 생각이 변하고, 종잡을 수 없는 이기적인 자들입니다. 그런 자에게 힘이 있으면 반드시 누군가가, 아니 나도 피해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요동치 아니하시고 공평하시며 정의로우신 그분이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고, 그분이 나의 힘이 된다면,, 힘이 필요한 나의 싸움이 어긋난 길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좋은 싸움을 싸울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도움이시라... 도움이라는 말이 얼마나 좋은 지요.. 여러분 도움을 받아 보신 분들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낯선 사람에게 아무 대가 없는 도움을 받아 본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배고파서 있던 저에게 어디서 나타나 음식을 주고 가신 분이 있습니다. 아파서 쓰러질것 같은 저를 치료해 준 분도 계십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있다면, 우리의 가장 큰 도움은 부모님이었을 겁니다. 우리는 부모님의 도움을 너무 당연시 여기고 있기에 그 가치와 그 깊이를 간과할 때가 많죠.

하지만, 낯선 사람에게 그런 도움을 받으면 평생 잊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모님과 같은 도움을 주실 때도 있지만, 오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여러분이 있다면, 그분은 여러분에게 아직 낯설다 하더라도, 아무 대가 없이 당신의 환란때에 부르짖으면 당신의 도움이 되어 주실 분이심을 꼭 아시길 간구합니다. 여러분이 비록 그때, 위기를 벗어나고, 하나님의 도움을 잊어버린 다 할지라도, 그 분은 또다시 당신에게 도움을 구할때, 나타나 주실 분이십니다. 성경의 역사는 그런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만을 이용한 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환란 중에 있을 때, 그것이 이용이든 아니든, 하나님은 그들의 도움이 되주셨습니다.


도움은 약한 자들이 구하는 것입니다. 미안해서 나는 하나님께 도움을 못구하겠어.. 아닙니다. 차라리 얼굴이 두꺼워도 양심이 없어도,, 하나님의 마음은 여러분이 그분께 도움을 구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렇게라도, 당신의 인생에 하나님이 있음을 그리고 당신을 도와주심을 소통하시고 싶어하십니다. 내가 나의 피난처이고, 나의 힘이고, 내가 나의 도움이다라고 스스로 생각하시고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하나님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부디, 당신이 약할 때, 또 강하게 보일 때도, 늘 이 시편의 기자처럼, 나의 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자비의 도우심을 받는 여러분 되시길 기도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무엇이으로부터 피난처가 필요하십니까? 무엇에 힘이 부치시는 지요? 어떤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이 아침 고백하십시오. 기도하십시오. 그분이 만나주실 만한 바로 그때, 큰 도움으로 당신을 구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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